2011년 2월 14일 월요일

간만에...

쓸 글이 없으니 이만 마치...

면 안되겠지? -,.-a

약 한달정도 되었지만, 인터넷 설정을 입맛대로 다시 설정한 이야기.


Airport Extreme Base Station (이하 ABES) 외 3개 제품들의 경우
ADSL 접속 방식인 PPPoE 연결을 직접 지원하기 때문에
모뎀 신호만 브릿지 패스 해서 바로 받아올 수 있다면 저가형 장비로 인한 손실 없이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한 설정을 누릴 수 있다.
(물론 ADSL/VDSL을 쓸 경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Frontier의 지맨스 모뎀 + 802.11a/b/g 라우터의 경우는
11n은 커녕 11g장비들 커버하기에도 벅찬 성능 때문에 좀 손해보는 느낌이 강했는데,
며칠간의 자료수집 끝에 드디어 PPPoE 신호를 브릿지모드로 설정하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PPPoE신호를 바이패스하여 직접 ABES에 모뎀(브릿지모드) -> UTP 케이블 -> ABES 연결을
하였다면 이제 Airport Utility를 열어보자.


Internet 탭의 Connect Using: 을 PPPoE로 바꾼 뒤에 ISP 업체에서 제공하는
ID와 비밀번호를 넣으면 아무런 문제 없이 접속이 가능해야 한다.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PPPoE를 설정하지 못할 경우에는 고성능의 라우터 장비를
브릿지 모드로 설정해서 모뎀에서 변환, IP할당까지 완료한 신호를 송수신만 하는 터무니
없는 낭비를 하게되기 때문에 아쉬움이 너무나도 큰데, 모뎀을 브릿지화 해서 직접 신호를
받아 처리하게 되면 라우터에서 직접 무선 네트워크를 생성하고, IP할당 및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실, 3Mbps 남짓의 느린 인터넷 속도인 주제에 무슨 장비빨 차이가 있겠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라, 802.11a/b/g/n 장비 10대가 고루 섞인 이 아슷흐랄한 클라이언트 목록을....
(일상적인 상태... 주말엔 한두대 정도 더 추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